시부야 스시 오마카세|스시 이나세(すし いなせ) 방문 후기
시부야에서 지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스시 이나세(すし いなせ)를 방문했습니다.
시부야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렸고,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도 현재 안내상 시부야역 신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입니다.
문제는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지도만 보고 찾기보다는 건물 입구 사진을 미리 확인한 뒤 지하로 내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스시집
스시 이나세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12,000엔대 코스와 19,000엔 코스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19,000엔 코스를 예약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메뉴는 조금 변경되어 12,100엔 코스의 경우 전채류와 니기리 10관을 포함해 약 20~22품 정도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코스 구성과 가격은 식재료 수급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니 예약할 때 최신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인상부터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가게에 도착하자 직원분들이 상당히 밝고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고급 스시집이라고 해서 너무 딱딱하거나 부담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고, 셰프분 역시 식사 내내 친절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일본인 손님뿐 아니라 외국인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셰프가 음식을 준비하고 스시를 쥐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서, 2시간 정도의 식사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니기리 약 10종, 전체로는 20종 가까운 구성
제가 먹은 코스는 니기리가 약 10종 정도 나왔고, 중간중간 나오는 요리와 디저트까지 합치면 거의 20종 가까운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굉장히 화려한 퓨전 스시라기보다는 클래식한 스시를 기본으로 하면서 조금씩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매장 소개 역시 제철 식재료와 에도마에 스시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셰프가 직접 도요스에서 식재료를 고른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치 니기리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참치류 니기리였습니다.


생선의 신선도나 네타의 질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았지만, 참치류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격이 2만 엔에 가까운 코스라 처음에는 조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음식의 구성과 재료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니혼슈와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주류 종류도 꽤 다양했습니다.
스시와 함께 여러 종류의 니혼슈를 맛볼 수 있어서 술을 좋아한다면 코스와 함께 천천히 즐기기 좋습니다.
현재 매장에서도 계절에 맞춘 일본주와 와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느낌의 깔끔한 매장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곳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 매장도 상당히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좌석 수도 많지 않아 복잡하지 않았고, 카운터에서 조리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안내상 좌석은 약 10석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셰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구글 리뷰를 찾아봤을 때 한국인 셰프가 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일본인 셰프분들만 계셨습니다.
만약 일본어 설명이 부담스럽다면 예약 후 매장에 연락해서 한국어가 가능한 셰프가 근무하는 날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만 근무 스케줄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념일 식사로도 괜찮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두 커플이 기념일로 방문한 것 같았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 매장에서 작은 조각 케이크를 준비해주는 모습을 봤는데, 이런 부분에서 서비스가 세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스시를 먹으러 가는 것뿐 아니라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조금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입구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없었습니다.
굳이 하나를 꼽는다면 입구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간판이 눈에 띄는 가게가 아니어서 처음 방문한다면 건물 앞을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음식, 서비스, 매장 분위기 모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
스시 이나세는 시부야에서 2만 엔 전후의 예산으로 조금 제대로 된 스시 오마카세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트렌디하고 화려한 퓨전 요리보다는 좋은 재료를 사용한 클래식한 스시를 기반으로 조금씩 변화를 준 스타일이었습니다.
특히 참치류 니기리가 만족스러웠고, 니혼슈와 함께 약 2시간 천천히 식사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2만 엔 근처라 아주 저렴한 엔트리급 오마카세보다는 한 단계 위의 가격이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기념일이나 여행 중 기억에 남을 저녁 한 끼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방문 포인트
- 위치 : 시부야역에서 도보 약 10분
- 위치 특징 : 건물 지하 1층, 입구 찾기 어려운 편
- 방문 인원 : 2명
- 예약 : 예약제
- 선택 코스 : 방문 당시 19,000엔 코스
- 식사 시간 : 약 2시간
- 니기리 : 약 10종
- 전체 구성 : 약 20종 내외
- 추천 메뉴 : 참치류 니기리
- 주류 : 다양한 니혼슈 보유
- 분위기 : 깔끔하고 차분함
- 외국인 손님 : 방문 당시 꽤 있었음
- 추천 용도 : 데이트·기념일·특별한 저녁 식사
견타로의 한줄평
2만 엔 가까운 가격이 아깝지 않았던, 좋은 재료와 클래식한 스시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시부야 오마카세였습니다.
※ 본 글은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코스 가격과 구성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현재 온라인에 표시되는 메뉴는 방문 당시와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